고재종 시인의 시 에세이집 “주옥시편”출간

17일 오후 6시 30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서 기념회

2017. 11.13(월) 22:24

고재종 시인

고재종 시인이 최근 13년 만에 8번째 시집 『꽃의 권력』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시 에세이집 『주옥시편』(문학들 간)을 잇따라 출간했다.

시 에세이집 ‘주옥시편’은 ‘열 가지 주제로 보는 시 에세이’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시와의 첫 만남을 경이와 슬픔으로 설명한 ‘시의 처음’을 비롯하여 ‘시와 풍경’ ‘시와 꿈’ ‘시와 길 그리고 집’ ‘시와 사랑’ ‘시와 생태’ ‘시의 향기, 삶의 황홀1.2’ ‘시와 구도’ ‘시의 언어’로 구성돼 있다.

10가지 주제라고 하지만, 한 주제 안에는 반드시 반대되는 주제가 대비되고 있어서 주옥같은 우리 시 100여 편에 대한 시인의 진지한 성찰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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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시인은 1984년 실천문학 신작시집 『시여 무기여』에 「동구밖집 열두 식구」 등 7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시집으로 『바람 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새벽 들』 『사람의 등불』 『날랜 사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 문장』 『꽃의 권력』 등을 펴냈으며 신동엽문학상,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는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고재종 시인의 시집가 시에세이집 출판기념회가 17일 오후 6시 30분 금남로에 있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구 가톨릭센터)에서 열린다.저자 사인회는 30분 전부터 시작된다.

문의: 010-8601-837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