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미 피아노 독주회

31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2017. 10.26(목) 16:15

피아니스트 조연미 독주회가 31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조연미는 이날 독주회에서 고전시대와 인상주의 그리고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베토벤, 라벨, 그리고 쇼팽의 작품을 연주한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9번 Op.14-1은 전기에 작곡된 곡으로 규모가 작지만 구조적으로 완벽한 베토벤을 느낄 수 있으며,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은 라벨의 마지막 피아노 독주곡으로 라벨이 존경하던 바로크 작곡가 쿠프랭에게 바치는 곡으로 뒤에 관현악곡으로도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기도 한다. 마지막 연주되는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은 3번과 함께 낭만시대 피아노곡을 대표하는 곡으로 장송행진곡이 포함되어 널리 알려져 있다.

조연미는 광주예고 재학 중 독일로 유학을 떠나 독일 에쎈 폴크방국립음대에 입학해 디플롬(Diplom)과 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한 뒤 피아노 솔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광주피아노아카데미,순천악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광주예고와 순천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