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 주 프린지 ‘인권 자유 평화’주제로

6일 오후2시~6시까지 금남로 일대
5.18시민군상‧빛의 군상‧5.18 희망주먹밥 등 공연

2017. 05.04(목) 12:55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자료사진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5월을 맞이하여 광주를 상징하는 ‘인권, 자유, 평화’를 표현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시민과 함께 5월 광주의 의미를 공유할 계획이다.

6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이날 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인권, 자유, 평화’인 만큼 이 주제들을 다루는 공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프로그램 ▲‘5.18시민군상’과 ‘빛의 군상’(모자이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선저)은 광주학생민주운동 및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석고와 청동 조각상마임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 퍼포먼스는 마치 움직이지 않는 상처럼 서 있다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준비하여 즐거움과 동시에 광주프린지에서만 볼 수 있는 조각상마임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낼 것으로 생각된다.

이어 ‘청소년’과 ‘여성’의 ‘인권’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플래시 몹’(수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인)과 ▲‘엄마가 달린다’(대표 박승은)를 진행한다. 학교폭력, 가정폭력, 차별없는 세상 등과 같은 ‘캠페인’를 비롯하여 ‘플래시 몹’과 ‘버스킹’과 같은 다양한 방법과 형태로 ‘인권’을 노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자유를 상징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다함께 연주하자’라는 의미를 가진 아프리카 타악 그룹 ▲‘아냐포’(대표 양인선)와 광주 MBC 난장과 콜라보로 준비한 ‘열정의버스킹 시리즈’로 ‘차가운체리’와 ‘위플레이’ 무대를 준비하였다.

‘아냐포’(대표 양인선)는 시민들과 함께 직접 젬베 악기를 즉흥 연주하면서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을 펼침으로써 “자유를 원하는자, 광주로 오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이외에도 자유로운 상상력과 개성, 생각을 각각의 음악으로 표현한 ‘차가운 체리’(보컬 김빨강)와 ‘위플레이’(보컬 조설규)무대가 “표현의 자유” 메시지와 함께 열정적인 길거리 문화난장이 만들어지며 5.18희생자를 기리는 ‘5.18시계탑촛불’과 ‘5.18희망주먹밥’과 같은 광주만의 특색있는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일정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를 통해 5월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670-791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