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교회 창립 70주년 ‘서림지 50호’ 북콘서트

14일 오후 5시 광주 임동 서림교회
성도 8몀의 단행본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려

2016. 12.14(수) 00:05

서림교회(담임목사 송재식)가 창립70주년을 맞아 ‘서림지 50호’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14일 오후 5시 임동 서림교회 본당에서 갖는다.

서림지는 서림교회 교우들의 신앙 간증을 비롯해 시와 수필 등을 담은 문예지이자 사림교회의 역사를 수록한 교회사의 자료이기도 하다. 지난 2003년 4월에 창간호를 발간한 뒤 매년 4권의 책을 발간 이번에 50호를 발간한 것이다.

서림교회가 서림지를 발간하게 된 것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송재식 담임목사가 그 자신 글을 직접 쓰고 성도들에게도 자기를 표현하도록 권장한 떼 따른 것이다.

내용은 화보, 담임목사 설교문, 교우들의 시, 아동부와 소년부, 청소년부, 청년부 청년, 일반 교우들의 신앙 에세이를 비롯 실생활에 필요한 수지침 응급치료법, 새가족 등록 현황을 싣고 특집으로 교우들의 생애 이야기를 실었다.

창간호부터 10호까지는 박명서 장로, 11호부터 50호까지는 나승만 장로가 편집을 맡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의 성도들 뿐 아니라 소천한 성도들의 원고까지도 망라돼 있다. 서림지는 한마디로 서림교회 교인들의 영혼의 소리이자 자기반성과 고백, 기독교인들으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수행자들의 글이 담겨 있는 체험적 신앙 기록이다. .

한편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서림교회는 지난 1946년 2월 10일 전남방직을 관리하던 고 김형남 장로와 근로자들 10여명이 모여 첫 예배를 드렸던 것이 출발이 되었다.

당시의 성도들은 임동, 양동, 광천동 사람들, 그리고 방직공장 근로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뽕뽕다리로 연결되는 양동의 발산, 6.25 한국전쟁 후 북에서 피난 온 사람들이 모인 광천동 해방촌, 방직공장과 무등경기장 주의 임동 사람들, 그리고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여성근로자들과 남성 직원들이다. 서림교회 교인들은 방직공장의 여성 근로자들, 임동, 양동, 광천동의 주민들, 북에서 온 실향민들이 많았다.

기아자동차가 들어서기 전만 하더라도 임동의 방직공장이 광주경기를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미쳤으며 월급날이면 금남로와 충장로에 활기가 넘쳤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의 서림교회는 지난 70년동안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교회였으며 주로 청소년들의 껴안는 교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완지역에 청년과 다음 세대, 그리고 영적 난민을 구원하기 위한 새 성전을 건축하여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림지 50호 필진은 송재식 담임목사, 고 장동진 원로목사, 문준상 원로장로, 선종철 선교사, 박해진 원로장로, 노영균 원로장로, 박명서 은퇴장로, 김형만 은퇴장로, 고영창 은퇴장로, 손해수 장로, 조영환 집사, 안승호 집사, 송기택 집사, 류수복 은퇴권사, 이경숙 권사, 장선희 권사 김록현 원로장로, 박동주 원로장로, 정대영 원로장로, 노진수 은퇴장로, 김영한 은퇴장로, 최귀남 장로, 김재복 장로, 최승렬 장로, 오윤교 장로, 임내현 장로, 김춘화 장로, 임용섭 장로, 고찬길 집사, 김경식 집사, 김광 집사, 김덕수 성도, 김동화 집사, 김백수 집사, 김양수 집사, 김영진 집사, 남현용 집사, 류재원 집사, 류희범 집사, 문도형 집사, 문형식 집사, 박순근 집사, 박찬갑 집사, 박찬윤 청년, 박형순 집사, 송춘식 집사, 양경모 집사, 이윤곤 집사, 이종덕 집사, 이종수 집자, 정금 청년, 정상호 집사, 정용규 집사, 지경준 집사, 최창현 집사, 홍광희 집사, 강명옥 권사, 강진숙 권사, 김봉래 권사, 김부용 집사, 김순례 권사, 김순아 권사, 김애리 권사, 김연정 집사, 김지용 권사, 문정숙 권사, 박영숙 권사, 반현숙 권사, 범애나 권사, 안효선 권사, 양영주 집사, 오영희 청년, 오정미 권사, 이경숙 권사, 이명희 권사, 이영순 권사, 이영희 권사, 이운숙 집사, 이종숙 집사, 이현숙 권사, 장예영 권사, 정주아 권사, 조숙정 권사, 최창복 권사, 한수빈 청년들이다.


한편 이날 북코서트에서는 단행본을 출판한 저자는 박명서 은퇴장로의 <신앙 산책>, 김형만 은퇴장로의 시집 <장롱 속 사다리>, 고영창 은퇴장로의 시집 <강냉이의 계절>, 조영환 집사의 수상집 <광야에서 인연>, 수학의 논리로 신앙의 길을 해석한 안승호 집사의 <수학자가 찾은 진리, A MATHEMATICIAN TO FIND THE TRUTH>, 송기택 집사의 산문집 <내 마음의 산책>, 이경숙 권사의 시·수상집 <내 영혼 바람 되어>, 장선희 권사의 시집 <강가에서> 등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문의: 062-52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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