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에서 만나는 프랑스 재즈 트리오 Yakeen 재즈 콘서트

31일 저녁 7시 30분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 27일 개봉

2016. 10.27(목) 04:35

광주극장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를 27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평범했던 인간 노무현을 기억하는 이들의 진실된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11월 1일에는 북유럽 영화의 붐을 이끌어 갈 젊은 거장 요아킴 트리에 세 번째 장편 <라우더 댄 밤> 과 실뱅 쇼메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벨빌의 세 쌍둥이>를 개봉작으로 선보이고 3일부터 5일까지는 컬트 영화의 교과서 <록키 호러 픽쳐 쇼>를 상영한다. 또 4,5일에는 비틀즈의 인생을 바꾼 4년간의 숨겨진 이야기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를 상영한다.

특별히 이달에는 10월의 마지막 밤인 31일 저녁 7시 30분 프랑스 재즈 트리오 Yakeen 재즈 콘서트를 갖는다. 재즈 트리오 Yakeen은 아드리안 아라공(기타), 디미트리 라보히(콘트라베이스), 마르셀로 힐(기타) 세 남성 연주자로 구성되었으며 집시 스타일 재즈로 알려진 정통 마누쉬 재즈를 연주한다.

미국의 재즈와 집시의 음악이 섞인 마누쉬 재즈는 프랑스에서 1930년대에 시작되었고 2000년대에 들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마누쉬 재즈는 엘리트적이고, 전통적 코드로 연주되는 전통적인 재즈와는 달리 마치 자유로운 노천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콘트라 베이스와 기타의 선율에만 의존한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결성된 Yakeen은 이미 프랑스, 스페인, 중국, 멕시코 등에서 다수의 콘서트 경험이 있는 실력파 밴드로 공연에서는 주로 마누쉬 재즈의 명장인 Django Reinhardt, Angelo Debarre, Tchavolo Schmitt, Romane, Stochelo Rosenberg의 음악과 국내 팬들이 좋아하는 샹송 ‘라 비앙 로즈 ‘등도 연주한다.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에서의 두 번째 투어를 시작한다. (예매 10,000원 /현매 15,000원/후원회원 7,000원)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