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대금연주회 '적음(寂音)'

6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2016. 10.04(화) 18:29

김승호씨

제507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은 대금연주자 김승호씨를 초청, 남도음악을 주제로 댜양한 곡들을 듣는다. 6일 오후 8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주제는 “寂音(적음)”이다. 이날 연주회는 대금산조“원장현류”로 시작한다. 원장현류 대금산조는 한일섭의 음악적 영향과 원장현의 풍부한 음악적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가락이다, 대금의 저음이 유창한 점이 일색이고 잔잔한 선율에서 폭발적인 힘이 느껴진다.

두 번째 시나위는 무속음악에 뿌리를 둔 즉흥 기악합주곡으로 각 악기들이 일정한 장단 틀 안에서 즉흥적으로 자유롭게 연주하는 음악이다. 남도민요를 일러 ‘육자배기토리’라고 하는데, ‘육자배기’는 남도의 기층을 이루는 노래일 뿐만 아니라 남도를 대표하는 노래로 전승되고 있다. 이름에서 보듯이 ‘육박(六拍)’으로 된 노래로 선율이 유연하면서도 음의 폭이 넓고 장절의 변화가 다양하여 그 예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남도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함께 출연하는 사람은 전지혜, 정인성, 박병준, 유세윤, 장윤혜 씨 등이다.

김승호는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 조창훈 원장현 장용수 선생을 사사하였으며 제18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기악 대상, 제33회 춘향국악대전 기악 일반부 대상, 전주대사습놀이 기악 일반부 차하, 제15회 임방울국악대전 기악 일반부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62-350-455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