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공연

'아시아 최고의 소프라노' 김지현 듀엣 출연
오는 10월 1일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1

2016. 09.28(수) 11:13

김동규(좌) 김지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은 오는 10월 1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을 갖는다.

이날 무대에는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김지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현 등이 참여하는 고품격 무대다.

바리톤 김동규는 ‘모든 성악가의 꿈의 무대인 라 스칼라 극장에 선 최초의 한국 성악가’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져 있으며 클래식 장르인 오페라, 가곡 외에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소화하면서 매 공연 화려하고 세련된 무대 매너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지현은 언론으로부터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프라노'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김동규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인상이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그밖에도 12명의 실력 있는 뮤지션으로 구성된 DK 콘서트 앙상블과 상명 콘서트 앙상블이 참여하여 풍성하고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국내 최대의 가변형 공연장인 ACC의 극장1은 이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에서는 콘서트홀로 꾸며진다. 김동규가 밴드를 편성시켜 직접 편곡한 슈트라우스(R. Strauss)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작곡가 살바토레 카르딜로(Salvatore Cardillo)의 가곡 ‘무정한 마음(Core'n grato)’, 뮤지컬 리버댄스(River Dance)의 집시,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와 같이 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해외 명곡과 ‘살짜기 옵서예’, ‘그 집 앞’, ‘하얀 나비’ 등 다양한 국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관람료는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10,000원이며 공연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