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리꾼 김주희 초청 '박봉술제 춘향가 '공연

22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2016. 09.21(수) 14:11

김주희

제505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은 소리꾼 김주희 초청 판소리 동편제 박봉술 바디 “춘향가” 무대로 꾸며진다. 22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젊은 소리꾼 김주희는 곡성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와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론과 실기를 겸한 국악인으로 국립남도국악원 단원을 역임 하였다.

이날 김주희가 부르는 춘향가는 동편제 거장 박봉술의 소리맥을 잇고 있다. 박봉술의 소리는 20세기 판소리의 격변기에 전승이 끊어져 음원으로만 전해지고 있었으나 2011년 전남대학교 전인삼교수가 복원하여 완창했고 전인삼의 제자인 김주희가 사사하여 이날 무대에 올리게 된 것.

20세기 이후 판소리는 사설과 선율적으로 많은 변모가 이루어졌는데 박봉술 춘향가는 구성, 사설, 선율적 특징이 고제(古制)의 특성이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는점에서 판소리 사적으로 주목할 가치가 크다. 이날 무대에서 김주희는 박봉술의 춘향가 초입부터 사랑가까지를 들려준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62-350-4557/ 010-8604-951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