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와 함께하는 77회 광장음악회'

18일 오후 5시 30분 노대동 물빛호수공원

2016. 09.14(수) 07:49

제 77회 광장음악회는 ‘베르디의 오페라 세상’을 주제로 18일일 오후 5시 30분 노대동 물빛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본래는 17일 열릴 예정이엇으나 우천관계로 하루 연기했다.

kbc이나래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이탈리아 음악의 진수이자 오페라 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쥬세페 베르디의 작품을 들고 관객과 만난다.

첫무대는 출연자 모두가 합창으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Nabucco 중)을 시작해 바리톤 솔로 김치영이 ’기꺼이 나는 죽겠노라‘(Don carlo 중), 베이스 김일동이 ’하늘에서 어둠이 떨어지고‘(Macbeth 중), 소프라노 이환희가 ’ 아직도 여기 핏자국이‘(Macbeth 중)를 노래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테너 김정규가 ‘어는 고요한 밤에’( Luisa miller 중), 메조 소프라노 신은정이 ‘불꽃은 타오르고’( Il trovatore 중)를 들려주고 듀엣무대로 김치영 김일동이 ‘그가 나를 저주했네’(Rigoletto 중)를 열창한다.

다음은 앙상블무대로 오페라 리골레또 가운데 김정규 김치영 홍선희 신은정이 ‘아름다운 아가씨들’)을, 테너 김백호가 ‘여자의 마음’을 , 소프라노 홍선희가 ‘그리운 이름이여’를 들려준다.

이어지는 무대는 모두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가운데 주옥을 아리아를 엄선해 바리톤 정찬경이 ‘프로벤자 내고향’을 , 김백호-이환희 듀엣으로 ‘파리를 떠나서’를 부르고 출연자 전원이 ‘축배를 노래’를 함께 하며 막을 10월을 기약한다.

피아노 반주는 나원진씨.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