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상설공연 공연예술단 ‘율려’초청 공연

일요상설공연 퓨전 실내악단 ‘디딤돌’ 무대

2016. 09.08(목) 21:53

순수공연예술단 '율려'

9월 둘째 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주말상설공연으로 가·무·악 공연과 서양 클래식·국악이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0일 토요상설공연은 오후 3시 전통문화관 내 서석당에서 순수 공연예술단 ‘율려(대표 양신승)’를 초청해 ‘율려, 가을 초입의 우리소리 가·무·악’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산조 병주-박종선류 아쟁산조’를 선보이고, 초등학교 3학년 임현지 학생이 6학년 노수영의 북장단에 맞춰 ‘사랑가’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는 국악가요 ‘장타령‧너영나영’과 ‘전통무용-장고춤’, ‘가야금병창-방아타령’, ‘단막창극-어사상봉 막’ 등 노래와 무용 그리고 악기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순수 공연예술단 ‘율려律呂’의 ‘율律’은 동양의 12음률 중 ‘양陽’의 소리를 나타내고, ‘려呂’는 ‘음陰’의 소리를 딴 명칭. 천지사방에 음양의 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기원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금_윤암현, 아쟁_김정민, 장단_김동근, 소리_임현지, 노수영, 윤세린, 무용_이현희, 가야금병창_이정주, 창극_양신승, 박미정, 임서연 단원이 출연한다.

11일 일요상설공연은 오후3시 전통문화관 내 서석당에서 퓨전 실내악단 ‘디딤돌(대표 백진선)’을 초청해 ‘디딤돌, 무돌에서 무등의 교류 – 소통’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사랑가’, ‘아리랑 연곡’ 등 서양 클래식과 국악이 콜라보된 무대를 선보이고, 이 외에도 ‘바다가 보이는 언덕’, ‘초소의 봄’, ‘도라지 신명’ 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퓨전 실내악단 ‘디딤돌’은 퓨전앙상블 ‘블랑’과 ‘해화 실내악단’ 2개 공연단이 함께 구성된 음악단체. 먼저, 퓨전앙상블 ‘블랑’은 미국·프랑스·이태리 등에서 공부한 클래식 연주자들과 국악연주자들이 모여 클래식,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영역의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음악 단체이다. ‘해화 실내악단’은 한국전통음악과 클래식의 접목을 통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세계를 추구하는 단체이다.

이날 공연은 퓨전앙상블 ‘블랑’에 소프라노_권효진, 가야금병창_박혜선, 피아노_정소영, 바이올린_천윤아, 플루트_나리, 협연에 바이올린_김도연, 피아노_마미 미야케 등 7명의 단원이 함께하고, ‘해화 실내악단’에 대금_송선명, 소금_김나영, 대금_정용기, 이세현, 해금_김경민, 장단_김장훈, 피아노_정종민, 바이올린_황란아, 박하늘, 비올라_김주영, 첼로_정현아, 이진, 베이스_장관수, 협연에 플롯_김혜원, 바이올린_이서훈 등 15명이 함께하는 등 총22명의 단원들이 ‘디딤돌’ 공연에 함께한다.

특히, 이날 일요상설공연에 앞서 흥을 북돋우고자 오후 2시부터는 전통문화관 솟을대문앞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그 첫 공연은 지난 2014년 KBC청소년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센치한 버스(대표 이해린)’의 밴드공연과 길닦음 풍물굿, 설장구춤 등 풍물공연을 마련했다. 또한,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전통문화관 솟을대문앞 도로변 일대에서 ‘로드마켓’이 진행될 예정이다. ‘로드마켓’은 공예작가들의 수공예품을 비롯해 수제먹거리 등을 다양하게 판매하는 부스 20여개가 참여한다.

문의 :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