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가 최석현씨 제 6회 서암전통문화대상 수상

2016. 07.12(화) 13:43

공예가 최석현 명장이 서암전통문화대상을 수상한 뒤 권영렬 이사장과 기념촬영했다.

‘제6회 서암전통문화대상’수상자로 공예가 최석현(59)씨가 선정돼 지난 10일 화천기공사 테크놀로지 센터 3층 회의실에서 상을 받았다.
서암전통문화대상은 전통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화천그룹 설립자 고(故) 서암 권승관 명예회장(2004년 작고)의 뜻을 기려 2011년부터 매년 전통문화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상금은 3천만원이다.

이번 수상자 최씨는 완도 출신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칠장 이수자이며 지난 1972년 옷칠·나전칠기 분야에 입문, 정수화, 배금용 선생을 사사했다. 2007년 광주공예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는 광주시 나전칠기 공예명장으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1999년 제29회 전국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2008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2013년 광주시민대상 등 다수 표창과 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최씨가 광주·전남지역에서 주목 받지 못한 목칠(옻칠)공예를 부흥시키기 위해 앞장섰다”며 “종묘 문화재 보수작업과 광주 신창동 칠기 유물 원형 재현에 참여하고 전통기법에 현대 기술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작품활동이 기대된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서암전통문화대상은 역대수상자는 이춘봉, 박종석, 윤진철, 김재섭, 서영씨 등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