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서원을 살아있는 공간으로”

나주향교에서 나주풍류콘서트 개최

2016. 06.22(수) 17:26

19일 나주향교에서 진행된 풍류콘서트

향교와 서원을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나주 풍류콘서트가 18일 오후 7시 50분부터 나주향교 명륜당 앞에서 개최됐다.

김평호 나주향교 전교의 설명으로 ‘해설이 있는 나주향교 둘러보기’를 진행 하였으며, 선비놀이와 전래 놀이체험, 서예휘호(가훈쓰기), 전통차 시음, 금성별곡 목판서화 등의 체험프로그램진행되었다..

이날 공연은 하늘땅 두드림 풍물놀이팀(대표 이민영)의 타악 퍼포먼스 ‘천지음의 향연’으로 시작해 윤종호 명창(나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의 사회로 나주의 힘찬 번영을 염원하는 K-CLASSIC 천년만세, 농요(農謠) ‘다시 들노래’, 선비의 풍류를 맛보았던 영화 서편제의 ‘천년학’ 대금연주, ‘마당극 뺑덕이네와 팔도봉사’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나주향교의 선비정신으로 나주가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길 소원하는 강강수월래로 달빛아래 하나 된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나주향교 장의 어르신들과 여성유도회 회원, 한국차 문화협회 회원, 나주시전래놀이문화연구회 회원, 나주향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나주시 역사도시사업단이 주최하고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의 문화행사로 열렸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