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박물관에서 갖는 '감성 시낭송 콘서트'

25일 오후 5시 세계조각장식박물관

2016. 05.23(월) 22:50

금남로 2가 구 광주가톨릭센터 뒷편에 있는 세계조각장식박물관

광주서구문화원은 5월의 문화의 날인 25일 오후 6시 광주시 금남로 세계조각장식박물관(관장 김상덕)에서 '저물어 그리운 것들'을 주제로 감성 시낭송콘서트를 개최한다.

광주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부상한 세계조각·장식박물관은 김상덕 관장이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집한 조각 작품과 장식품 약 5천여 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쇼나족들의 영혼이 담긴 쇼나조각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시낭송 콘서트는 시낭송가이자 시인인 김정희 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김혜미가 부르는 ‘애모의 노래’를 시작으로 시낭송가 양명희(박두진 시 청산도) 박성애 (마종기 시, 우화의 강)의 시낭송이 이어진다.

우쿠렐레 연주로 김선미 외 ‘오하나 앙상블’이 ‘산골소녀의 사랑이야기’를 연주한 데 이어 시낭송가 양순영이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를 , 서미자가 ‘이지엽시, ’해남에서 온 편지’를 낭송한다.

특별출연 순서로 박애정이 ‘백만송이 장미’를, 석근영이 ‘라 노비아’를 들려준다. 이어지는 시낭송 순서는 전숙이 자작시 ‘아버지의 손’을 나숙희가 김종시 ‘영산강’을, 이인숙이 송수권 시‘ 정든 땅’을 , 유영숙이 ‘유헌의 받침없는 편지’를 낭송한다.

마지막 순서는 시노래 코너로 이겨울 시인이 이제하 의 ‘모란동백’을 들려준다.

문의: 010-3909-927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