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호 명인 초청 칠현금 연주회 '현의 동행'

491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12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2016. 05.11(수) 15:51

빛고을국악전수관은 12일 오후 7시 제 491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공연에 서영호명인을 초청 ‘현의 동행’을 주제로 칠현금 연주회를 갖는다. 칠현금의 거문고와 기타를 합쳐 만든 한국개량악기다. 명주실로 제작한 전통 현악기와 달리 칠현을 사용해 이국적이면서 독특한 음색을 내는 낸다.

첫 무대는 철현금 산조“김영철류”가 연주된다. 철현금 악기 제작자인 故 김영철의 가락으로 듣는 철현금 산조 무대 역시 기대를 모은다.

두번째 무대는 거문고와 아쟁병주다. 거문고의 김무길 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거문고산조 전수조교이다. 장고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문화재가 맡는다. 다음은 유영애 명창이 판소리 ‘추월만정’을 들려주며 이어 서영호명인의 아쟁산조 서용석류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살풀이춤과 아쟁이 함께한다. 가락의 짜임새가 다양하고 즉흥성이 많이 요구되는 가락을 아쟁독주와 징, 장고 악기로 굿거리, 자진모리로 구성하여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안무자 복미경 명무의 춤과 어우러지는 한판을 감상하게 될 것이다.

한편 서영호 명인은 1965년 출생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원을 수료했다. 한국국악협회국악경연대회 대상 (1986) 광주국악경연대회 대상 (1987),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기악부 장원 (1988) 경주신라국악제 종합대상 대통령상 (2007)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수석단원역임, 남원시립국악단 기악부 지도위원을 역임했다,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부 수석단원을 역임하였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62-350-455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