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담청산 국악원’초청공연

26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2016. 03.24(목) 09:03

빛담청산국악원

기악(소금·피리·대금)독주, 가야금병창, 무용, 판소리 등 전통국악의 기본형태인 가․무․악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흥겨워라’로 빛담청산 국악원(대표 문성채)의 ‘멋과 흥’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먼저 아침의 새소리와 상쾌한 이미지를 표현한 ‘모닝’ ‘꽃길’ 소금독주로 문을 열고, 새봄을 맞는 시골정경과 미풍이 담긴 ‘내 고향의 봄’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자진모리, 엇모리로 흥겹게 연주하는 ‘사철가’를 가야금병창으로 들려준다.

이어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장단으로 구성된 서용석류 ‘피리 산조’와 고고한 선비의 내면세계를 춤사위로 표현한 한량무 ‘사풍정감’, 단가 ‘운단풍경’, 판소리 ‘춘향가’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자들이 무대로 나와 ‘팔도민요연곡’을 선보이며 이번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빛담청산국악원’은 전통국악과 퓨전음악 연구에도 힘쓰는 단체로 지난 2015년에 설립됐다. 도서지역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공연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출연자는 대금 문성채 대표, 판소리 김성임, 장구․북 이양수, 소금 박장원, 피리 윤현명, 가야금병창 원현주, 해금․가야금병창 박행란, 무용 배선주 등이다.

문의: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