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 조규일 예가" 초대전

19일~5월 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2016. 03.21(월) 14:18

조규일 화백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19일~5월 1일까지 상록전시관에서 “백민 조규일 예가” 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

백민 조규일 예가”전은 광주시립미술관이 남도의 중요한 작가를 소개하고자 마련한 특별전으로 이번 전시는 맑고 화사한 한국의 색으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완성한 조규일 화백과 아들 조 현, 조 솔, 며느리 박민광 작가를 초대했다.


조규일 화백은 색과 조형에서 독창적인 세계를 구현한 풍경화와 인물화를 다수 출품했다, 조화백은 밝고 따뜻한 색과 조형으로 자연과 인간의 본질을 표현해왔다. 작품의 근원은 빛과 생명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본질을 담은 예술 세계를 완성하였다.


또 한국의 자연과 인물 등에서 독창성을 가지고 표현한 작품은 새롭게 창발한 모더니즘 회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조규일은 만물의 생성 원리인 빛과 생명을 바탕으로 작가의 생각과 감성을 넣은 자율성과 개성을 가진 작품 활동을 한 중요한 작가이다.

조화백의 자녀들은 회화와 조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장남 조현은 화가이자 백민미술관을 운영하는 관장이고 차남 조솔, 박민광 내외는 러시아 레핀미술학교를 유학한 뒤 광주에서 조각가로 활동 중이다.

조규일 작 '무등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조규일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호남 서양화단의 중요한 본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평생에 걸쳐 화업을 이룬 대가의 예술적 성과를 조망하고 화단에서 차지하는 작가의 위치를 재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

한편 조규일(曺圭逸, 82) 화백은 초창기 국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서울 롯데미술관 초대전, 미국 머던 아트갤러리 초대전, 광주신세계갤러리 초대전 등을 가졌으며 오지호미술상, 전남도문화상,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등을 수상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