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금악회 ‘차은경과 함께하는 봄의 길목에서’

13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2016. 02.11(목) 17:10

천년지기 동금악회 공연장면

전통문화관은 13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토요상설공연 ‘흥겨워라~’ 무대로 천년지기 동금악회의 ‘차은경과 함께하는 봄의 길목에서’ 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맑고 청아한 소리의 양금과 단소, 생황이 어우러지는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봄날의 꾀꼬리를 떠올리게 하는 ‘춘앵무’를 서은미의 독무로 선보인다.

또한, ‘물에서 노니는 용의 노래’라는 뜻을 지닌 기악연주곡 ‘수룡음’을 생황과 단소 이중주로 선보인다.이어 대금 특유의 멋드러진 선율과 거문고, 무용이 만나 귀와 눈을 만족시키는 ‘흥’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거문고가 중심이 되어 생황, 양금, 대금 등 다른 음색들이 어우러진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천년지기 동금악회’는 거문고 음악의 전파를 위해 창단한 단체다. 차은경 대표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거문고 수석단원으로 제26회 경주신라 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13년 대전국악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차은경 대표를 비롯해 무용 서은미, 대금 이동수, 거문고 박선민, 김혜미, 타악 이상명이 출연한다.

문의 :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