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떳다!심봉사’․ 세화 그리기 부대행사도

6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2016. 02.05(금) 13:32

전각가 효천 조정숙 작품

전통문화관은 6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흥겨워라’ 무대로 극단 ‘드라마스튜디오’를 초청해 마당극 ‘떳다! 심봉사’ 를 선보인다. 특별부대행사로 전각예술가 효천 조정숙 선생의 ‘丙申年(붉은 원숭이) 세화’ 작품 체험도 진행한다.

마당극 ‘떳다! 심봉사’는 심청전을 각색해 우리가 알고 있는 심청전에서 1년이 지난 스토리를 풍자와 해학으로 엮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이 직접 출연해 주인공 심청을 연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심봉사 ‘눈 뜨는 장면’에서 보다 밝은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함을 강조하는 등 현 시대를 적절히 풍자하는 재미있는 무대가 만들어진다,.

극단 ‘드라마스튜디오’는 1984년에 창단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단체로서 소극장을 운영하며 직접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하는 등 관객과의 호흡을 중요시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윤희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심봉사 역에 최윤상, 황봉사 윤희철, 뺑덕이 강인영, 말뚝이․도창 김산옥, 가야금 허혜진, 대금 이세현, 고수 주현주, 설장구 정꽃담 씨가 출연한다.

전통문화관 서석당 한켠에서는 특별부대행사로 효천 조정숙 선생의 ‘丙申年(붉은 원숭이) 세화’ 체험자리가 마련된다. 세화는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그리는 그림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등 신년운세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선착순 100명.

문의: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