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교향곡으로 탄생

김선철 작곡-28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 첫선
4악장 구성-'임을 위한 행진곡' 주요 소재 사용

2015. 12.24(목) 17:23

포스터

어머니의 산, 무등산이 교향곡으로 만들어져 2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무대에 오른다.

교향곡 '무등산'은 2015년 창작집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작곡가 김선철 교수가 작곡한 것으로 광주를 상징하는 무등산과 5.18이 주요한 소재다.

전 4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 ‘무등산’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곡 전체에 주요소재로 사용되었으며, 4악장에 무등산 시인 고 범대순 교수의 ‘무등산이 불이었을 때’를 삽입해 무등산을 노래하였다.

1악장은 평화로운 광주를, 2악장은 5월 광주를, 3악장은 5.18희생자들을 위한 상여가 이며, 마지막 4악장은 광주를 지켜주는 무등산을 표현하고 있다.

피아노협주곡 ‘게르니카’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보고 감동받아 작곡한 곡으로 스페인 내란 중 독일군의 폭격으로 희생당한 스페인의 작은 마을 ‘게르니카’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 그림을 통해 게르니카의 처참한 사실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피아노협연에는 김정아(광주대 교수)가 함께한다.

작곡가 김선철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유학 빈 시립음악원을 수학하였고,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 디플롬과 콘체르트엑사멘 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광주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휘는 피아트오케스트라 김태선씨가 맡은다.

문의 010-6331-683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