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펠라 국악그룹 토리스 초청 ‘송년 국악아카펠라’

26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2015. 12.24(목) 17:13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s

국악아카펠라그룹이 전국팔도 민요를 환상적인 화음으로 들려준다.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s의 ‘송년국악아카펠라’ 공연이 26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 무대에 오른다.

토리’s는 각 멤버들의 목소리는 물론 지방에 따라 독특하게 구별되는 노래의 말투 즉, 토리로 아카펠라를 구성해 제3의 음악을 만들어낸다.

첫 무대는 신아리랑 중 장사익이 불러 유행한 ‘강남아리랑’을 토리스만의 색으로 표현하고 이어 각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아리랑연곡’으로 들려준다. 다음으로 춘향가 중 사랑가를 토리스의 아카펠라로 재구성한 ‘사랑가’, 경남통영지방의 민요로 개짖는 소리를 재미있게 표현한 민요 ‘개타령’을 선보인다.

이어 경기소리, 서도소리, 판소리, 국악 퍼커션 등 다양한 소리를 토리스의 소리로 들어보는 ‘민요연곡’, 경북지역의 대표 민요인 ‘쾌지나칭칭나네~’를 아카펠라로 해석한 ‘칭칭’을 감상한다. 마지막 무대는 역동적이고 힘찬 기상을 표현한 경상도의 노동요인 ‘뱃노래’를 선보이면서 후렴구를 관객들과 함께 불러볼 예정이다.

토리’s의 이번 무대에는 곽동현(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를 비롯해, 견두리(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자), 이신예(국립극장 차세대 명창선정), 백현호(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부문 장원), 황웅천, 객원 정의용이 출연한다.

문의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