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리 할머니들 두 번째 시집발간

2015. 12.18(금) 14:36

산내리 할머니 단체사진

잠월미술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라남도와 함평군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찾아가는 문화 활동’교육프로그램 결과로 산내리 할머니들의 시집을 발간했다.

이 시집은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산내리 할머니들이 직접 지은 창작시와 그림을 모아 한권의 시집을 만들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것이다.

전시회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 까지 계속되는데 19일 오후 1시부터는 시집발간 기념행사로 시낭회와 공연,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할머니들이 준비한 음식이 제공되며 자녀, 손자, 손녀 등 가족이 함께 한다.

‘산내리 청춘학당’프로그램은 한글 교육을 통한 창작 시 짓기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문 시인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지난 가을 광주에서 진행된 ‘전라도말 자랑대회’에서 산내리 김현순 할머님이 시 낭독대회에서 1등상인 ‘질로 좋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