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강숙자 독창회

10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피아노 동수정, 클라리넷 양수현
2015. 12.10(목) 10:03확대축소
소프라노 강숙자 독창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연주레퍼토리는 드보르작 ‘Zigeunerlieder op.55' 가운데 ’나의 노래‘ ’아, 나의 트라이앵글‘ ’주위엔 숲이‘ ’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 현일 맞추고‘ ’ 크고 시원한 옷차림‘ ’ 창공을 나르는 새들이‘ 등을 노래한다. 이어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을 클라리넷니스트 양수현의 협연으로 열창한다.

다음은 우리가곡 순서로 ‘얼굴’ ‘그대 창 밖에서’ ‘눈’ ‘강강너 봄이 오듯’을 노래하며 베르디의 ‘교회에 갈때마다’를 바리톤 조규철과 2중창으로 들려준다. 또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를 테너 윤승환과 함께 노래한다.

강숙자 교수는 경희대와 대학원, 독일 쾰른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전남대교수로 재직하면서 오스트리아, 이태리, 프랑스를 오가며 유명교수의 마스터 클래스, 오페라 워크숍, 성악 페스티벌에 참가한 바 있는 정통파 소프라노다.

또 10여회에 이르는 크고 작은 독창회와 CD 출반, 오페라 주역, 유명 오케스트라 협연 등을 통해 성악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1995년 강숙자 오페라라인을 창단, 대한민국오페라 대상을 수상하는 등 오페라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강숙자는 오페라 기획자이자 예술 감독이며, 주역을 맡는 등 1인3역을 해가며 오페라라인을 이끌고 있다.

소프라노 강숙자는 음악적 감성이 풍부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대사를 제대로 전달한다는 평이다. 벨칸토 창법과 대사 전달이 정확한 딕션, 잘 닦여진 호흡, 모든 이의 귀와 가슴을 울리는 소리, 적법한 해석력, 그리고 체구에 비해 넘치는 파워 등을 지니고 있다. 50대 후반을 지나면서 목소리가 더욱 완숙하고 자신감에 넘쳐흐른다는 평이다.

피아노 반주는 동수정씨가 맡는다. 동씨는 독일 국립음대를 졸업거쳐 미국 보스톤음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이화여대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클라리넷니스트 양수현은 전대 예술대와 이화여대 대학원, 프랑스 제느빌리에국립음악학교, 프랑스 베르사이유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문의 010-6688-303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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