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가 김미숙씨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

제 23회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서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중 역대 최고점 받아

2015. 11.30(월) 18:45

김미숙씨

목포 출신의 한국무용가 김미숙(46, 김미숙하나무용단 단장)씨가 지난 11월 28, 29일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명인부 무용 부문 1등과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예선에서 495점으로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의 4종목 중 최고점으로 1위로 올라간 김씨는 결선에서는 총 29명의 심사위원들에게 2865점이라는 역대 최고의 점수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23회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미숙씨

김미숙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로 이번 이틀에 걸친 경연에서 ‘강선영류 태평무’를 선보였다.

김미숙씨는 김미숙하나무용단장이자 경희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 무용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 16회 전국무용제에서 ‘회·소’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제 39회 전주대사습 놀이 전국대회 무용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한 바 있다.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는 종로구청,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진흥회와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한국경제TV, 국악방송, 국악신문의 후원하는 오랜 역사의 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다. 국악 전 분야의 균등 발전을 위한 신인 발굴, 육성 및 지원을 위해 대통령상이 수상되는 전통과 권위의 대회다.

대통령상을 결정하는 방법은 판소리, 기악, 무용, 민요의 4종목으로 경연 가운데서 각 종목 1위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종합 결선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