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셔셜 아트센터의 '화이트 12'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2015. 11.26(목) 10:16

\'할리퀸아드\' 한 장면

사)인터네셔널 아트센터(대표 정정은)이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의 지원사업인 화요예술무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눈내리는 하얀 겨울에 올리는 무대라 '화이트 12'라는 제목을 붙였다.

공연작품은 ‘빠드까뜨르’ ‘할리퀸아드’ ‘사랑하는 나의 여인아’ 등이며 이들 세 작품 모두 아트센터 훈련장이자 광주시립무용단훈련장을 맡고 있는 발레니노 공병태씨가 맡았다.

‘’빠드까트르‘는1845년 초연된 작품으로 낭만주의 시대 발레리나들의 숭배의 대상이었다. 가장 위대한 발레리나 4명의 전설적인 앙상블로 유명하며 갈라콘서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파토리 중 하나이다. 발레의 우아함과 아름다운 여성의 선을 한껏 뽐내는 작품으로 화이트한 로맨틱튜튜로 오프닝을 장식하였다.
출연; 최윤정, 신옥선, 고현정, 박세화

‘할리퀸아드’는 두 평민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딸을 부자와 결혼시키려고 둘의 사이를 방해하는 아버지.하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는 내용이다. 출연: 윤오성 김지희

‘사랑하는 나의 여인아.’는 ‘그가 만약 없으며 어쩔 뻔 했어‘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하라는 메시자를 담고 있다, 정말 지금 그녀가 없다면, 밥도 같이 먹고, 커피도 같이 마시고, 나이도 같이 나눠 먹을 수 있는 그녀가 없었으면 얼마나 외로울까? 출연: 홍기준

특히 기대되는 것은 로멘틱 튜튜를 입은 환상의 여성4인조가 빠드까뜨르로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우리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현대춤을 대중음악의 선율에 맞춰 연출하였다.

또 아리따운 여성 5인조의 환상적인 라이브 음악과 함께 발레가 앙상블을 이루었고, 발레를 사랑하는 비보이팀이 아름다운 발레리나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는 등 해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사단법인 인터내셔널 아트센터는 지난 2011년 출범해 해설이 있는 동화발레 ‘도로시의 모험’공연, 제 22회 광주무용제 참가, 해설이 있는 동화발레 ‘호두까기 인형’등을 공연했으며 2014년 3회의 청소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또 월드발레스타즈 워크샵, 롯대백화점 주관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열린공연 등을 개최하였으며 제 23회 광주무용제 대상, 전국무용제 은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광주문예회관 지원사업인 화요예술무대 공연에 서게 된 것.

사단법인 인터내셔널 아트센터는 광주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모여 한 작품 속에서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창의적인 복합 예술공연을 최초로 시도한 단체다. 발레단, 오케스트라, 국악단이 함께 구성되어있으며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서비스와 지역예술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