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아오케스트라 '필리아 콘서트'

24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소극장

2015. 11.22(일) 22:58

포스터

필리아 오케스트라 단원 45명이 출연하는 ‘필리아 콘서트’가 24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필리아’는 친구나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 사회적 공감이나 교감을 이르는 그리스의 철학 용어로, 영어권 에서는 ‘Friendship’으로 번역하는 단어이다.

비영리 법인 필리아(대표 서효근)는 지난 3년 8개월간 재능기부형태로 유지해온 필리아 청소년 앙상블과 광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리아를 후원하는 전문 연주자(서양, 국악)들로 구성된 필리아 오케스트라(45명)가 연합해 이날 무대에 서는 것이다. 이날 무대에 서는 음악인 대부분은 무료출연으로 필리아 콘서트를 후원하게 된다.

서효근 대표가 예술총감독 및 지휘를 맡아 진행하는 이번 공연의 주요 레퍼토리는 헤르만 네케의 , 에릭사티의 , 브람스의 피아노 콰르텟 , 앨버트 케텔비의 , 세한대학교 교수 안재범이 새롭게 각색하여 편곡한 <아리랑>등이다.

여기에 서효근 대표가 연출 및 기획한 1인극 형식의 작품으로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기억을 각각의 모양대로 표현한 (엄마+마음대로) 라는 의미를 내포한 작품 ‘’ 이 초연된다. 특별히 궁중(宮中) 연례악 에서 절화(折花)의 뒤를 이어 계주되는 관악곡인 일승월항지곡(一昇月恒之曲)을 밴드 억스(AUX) 대표 홍정의가 편곡한 이 연주된다.

“필리아 콘서트는 어려운 클래식 보다는 널리 알려진 레퍼토리를 이용한 연주활동을 통해 청중들과 교감하고, 같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나눔 공연을 하고 있으며 공연수익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국악과 서양음악을 아우르는 레퍼토리, 남녀노소의 전공자와 일반인 음악애호가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다양한 레퍼토리가 한 데 어우러진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10-2625-314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