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상설공연 ‘동서 전통음악의 어울림’

21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
“태평무․ 민요․ 탱고를 가야금․ 플롯 ․기타로 ”

2015. 11.18(수) 21:24

한국지방HR문화교육원 공연모습

스위스·러시아·헝가리 민속음악이 남도의 전통국악과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한국지방HR문화교육원(대표 성진희) ‘동서 전통음악의 어울림’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전통춤 ‘태평무’로 시작한다. 이어 아르헨티나 탱고의 명곡으로 가장행렬을 뜻하는 ‘라쿰파르시타’, 헝가리 짚시의 민속춤곡인 몬티의 ‘차르다시’, 춘향이 옥중에서 임을 그리워하는 대목인 ‘쑥대머리’를 잇따라 들려준다.

이 밖에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표현한 스위스 요들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요들이란 건’, ‘내 마음의 꽃’ 등 동서양 민속음악이 연주된다. 마지막 무대는 남도잡가의 하나로 금강산의 경치와 사람을 노래한 ‘금강산타령’, 집터를 관장하는 성주신의 내력을 노래한 ‘성주풀이’로 마무리한다.

한국지방HR문화교육원은 관람객에게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 단체. 성진희 대표를 비롯해 백서정․양연자, 무용 이현희, 아코디언 신명숙, 가야금 김소연․조한․최지선, 콘트라베이스 유순수, 판소리 김지연, 요들 장미정, 플롯 임현정, 기타 서만재, 바이올린 박행조 씨 등이 출연한다.

문의 :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