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국악진흥회 초청 단막창극 ‘나무꾼막’공연

14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2015. 11.12(목) 20:05

김향순 이사장

전통문화관은 이번 주(14일) 토요상설공연에는 사)화순국악진흥회(이사장 김향순)를 초청, 단막 창극 ‘나무꾼막’을 비롯 심청가춘향가 등 흥겨운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첫 무대는 흥보가 ‘흥보 박타는 대목’으로 시작한다. 이어 대금 명인 원장현 선생이 작곡한 곡으로 대금 특유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춤산조’를 아쟁, 거문고, 장구장단이 어우러지고 경사나 외국 사절단이 왔을 때 만수무강과 태평성대를 축원할 때 췄던 ‘교방축원무’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지는 단막 창극 ‘나무꾼막’은 이몽룡이 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내려오는 길에 춘향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묘를 찾다가 나무꾼을 만나 벌어지는 해프닝을 희극적이고 풍성한 재담으로 보여주는 공연이다. 마지막으로 남도지방의 대표적인 민요인 ‘진도아리랑’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사)화순국악진흥회는 국악인 전변확대와 우리음악의 보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이사장·예술감독 김향순, 한국무용 김나영, 창극 한규복 ․ 김향순, 대금 김승호, 타악 정인성, 아쟁 김민지 씨가 출연한다.

문의 062-232-15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