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형문화재 한자리에

7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2015. 11.05(목) 20:31

광주시무형문화재 합동공연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익은 기량을 선보이는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7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광주시 무형문화재를 초청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의 소리’를 선보인다.

식전공연으로 기악산조 합주를 시작으로 제1호 남도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이순자 명인이 춘향가 중 ‘사랑가’, ‘만첩청산’ 대목을,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황승옥 명인이 단가 ‘백발가’와 심청가 중 ‘횡성올라가는 대목’을 공연한다.

제15호 판소리 동편제 보유자 정춘실 명인은 춘향가 중 ‘이별가’, ‘사랑가’ 를, 제16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방성춘 명인은 춘향가 중 ‘옥중가’ 대목, 그리고 제10호 완제시조창 전수조교 이미화 명인이 완제사설시조 ‘명년삼월’, 역음지름시조 ‘푸른산중하에’를 들려준다.

다음으로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문명자 명인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 제14호 판소리 강산제 보유자 이임례 명인이 심청가 중 ‘배는고파’ 대목,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이영애 명인이 단가 ‘호남가’와 흥보가 중 ‘감계룡~유색황금’ 대목 , 제9호 남도창 동편제판소리 보유자 박화순 명인이 수궁가 중 ‘계변양유’와 ‘토끼화상’ 대목을 선보인다.

피날레는 출연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남도민요 ‘육자배기’ 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이순자·황승옥·정춘실·방성춘·문명자·이임례·이영애·박화순 선생 등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총8명과 아쟁 이정아, 피리 나영선, 대금 임황철, 가야금 정선옥, 해금 김혜숙, 고수 양신승 ․ 김지연, 소리 이미화 · 최성희 · 박미정 · 김혜진 · 안지영 · 최미애 씨와 시조집고 김순경 씨가 출연한다.

문의: 062-232-1595

박원기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