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국화뜰에서 사랑의 노래를'

31일 오후 3시 함평군 월야면 하귀부락 국화뜰

2015. 10.29(목) 21:13

'국화 뜰에서 사랑의 노래를 ’ 네 번째 공연이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3시부터 함평군 해보면 문장리 하귀부락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이선행씨(무등전착 대표) 부부가 고향땅에 돌아와 국화를 심고 가꾸어 평소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자리다.

이선생 대표는 동산교회 장로로 봉사하면서 광주극동방송여성합창단장, 살롬복지재단 이사 등으로 많은 나눔활동을 펴고 있으며 우리지역 대표적인 중창단인 상투스앙상블을 창단 15년 여동안 지원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10년 아이티에 참사가 발생했을때 그들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어 후원하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는 김고운 광주극동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상투스 앙상블의 혼성중창 날마다''영원하신 하나님 ‘이 하귀마을에 울려 퍼지면서 막을 올린다. 이어서 소프라노 박계 씨(조선대명예교수))가 ‘내사랑, 당신은 신의 선물(리스트)와 '아베마리아'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10월이면 꼭 한번은 들어보아야 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소프르노 김혜미와 바리톤이 박병국이 노래하며 광주 장로합창단이 '여화와는 나의 목자시니' '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들려준다. 다음 순서는 국악으로 가야금 김문이, 해금 이소리가 '아리랑'을 연곡으로 연주하며 소리꾼 이가영이 춘향가 중 '사랑가'를 열창한다. 장단은 강길원씨.

메조소프라노 강양은 교수(호남신학대학교)가 ' 주기도문'과 '나는 아름다운 집을 갖고 싶네'을 ,광주극동방송 여성합창단이 ' 10월의 어느 멋진날에'와 영화 파파로티 가운데 '행복을 주는 사람'을 열창하며 쌍투수 앙상블이 경기민요 '경복궁 타령'과 ' 이태리 민요 '오 쏠레미오'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전하게 된다.


지형원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