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워크 시리즈 7 '베토벤 영웅' 무대

광주시향, 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2015. 10.06(화) 18:45

선우예권

광주시향 8일 오후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마스터워크 시리즈 일곱 번째 ‘베토벤 영웅’ 무대를 갖는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영언 상임부지휘자의 지휘로 한층 더 강렬한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을 선보인다.
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영웅’교향곡은 작곡가 자신이 제 5번 ‘운명’교향곡 이상으로 높이 평가했을 만큼 걸작으로 꼽히며 동시에 베토벤의 개성이 처음으로 강렬하게 발휘된 교향곡이기도 하다.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의 대변동을 반영하는 곡으로 간주되며 1805년 4월 빈 극장에서 초연 당시 길이, 구조, 감정선 등의 독창성을 통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공연의 전반부에는 7개 메이저 국제콩쿠르를 석권하며 영웅이 되어 돌아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하다. 선우예권은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1위 수상과 2014년 방돔 프라이즈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으로 우리 음악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로 현재 떠오르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그룹 중 선두주자로 괄목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은 차이콥스키가 남긴 3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멜랑콜리한 정서가 곡 전체를 관통하는 전형적인 러시아 작품이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감동을 길어내는 러시아 특유의 곡 정서가 잘 드러난 곡이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만원

문의: 062-524-508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