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의 몸에 환상의 빛을 입히다.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 안무가 조가영 공동기획
17일 저녁 한국전력공사 1층 한빛홀
2015. 09.09(수) 09:35확대축소
발레리나의 몸에 미디어아티스트가 빛을 입혀 무대에 올리는 새로운 작업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미술과 무용의 결합만이 아니라 음악과 디자인 인문학과 과학기술, 그리고 퍼포먼스 까가 결합된 그야말로 다원예술이다. 그래서 제목도 ‘뉴폼’이다

아티스트 진시영과 안무가 조가영이 그 주인공으로 오는 17일 저녁 나주 한국전력공사 1층 한빛홀에서 화려한 첫선을 보인다.

<뉴폼>은 무용수가 무대 ‘위’에서 춤을 선보이고 영상은 무대 ‘뒤’에서 상영되는 단계에서 올라가서, 무용수가 빛을 완벽히 흡수, 자체 발광하는 인터렉티브 퍼포먼스(Interactive performance)로 시작한다.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기술적으로 해석하면 센서나 카메라가 무용수의 몸짓의 궤적을 포착하여 세팅한 영상이 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뉴폼>은 1시간동안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는 조가영의 발레와 국악의 조우를 보여준 <무늬>작품이다. <무늬>는 애절하면서 때로는 신명나는 우리 삶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표현했다. 삶에서 개인, 집합간의 교차점, 엇갈림, 조화를 무용언어로 표현하고, 진시영의 패턴영상이 함께 투사 되어 관객이 작품을 쉽게 해석할 수 있다.

2부는 초현실적인 시각예술과 몸짓의 영역이 더욱 극적으로 확대된다. 리허설을 통해 녹화한 다큐멘터리 비디오 프로젝션(Video Projection)부터 하여 wifi공유기로 제어되는 LED 퍼포먼스, 비디오 맵핑(Video mapping), 인터렉티브(Interactive), 라이트 드로잉 프로그램(Light drawing program)까지 모두 라이브(Live)로 구현된다. 시시때때 나타나는 우연성, 충돌, 혼성이 담긴 연출 그리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화려한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조가영(좌) 진시영


제 1섹션은 ‘ 점에서 점으로 (키워드: Synchronize, Light)’ 제 섹션은 2 색의 반란 (키워드: Circle Dance, Color)‘ 제 3의 섹션은 선의 암호 (키워드: Red Thread)’ 제 4섹션은 빛의 흐름 (키워드: Light, Flow)‘ 등이다. 출연자는 박준형. 김주현, 김가령, 조은우, 오지은, 김아람, 조수연, 김예린, 강병창, 박경애,

한편, 기획자인 진시영과 조가영은 나주혁신도시에 신 문화를 넓히고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샌 안토니오 루미나리아에서 선보이게 된다.

문의: 010-9502-5675(이민지)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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