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극장가 ‘사도’ 등 개봉대기

‘미스터 하이네켄’ ‘메이즈 러너’ 등 장르 다양

2015. 09.04(금) 11:20

\'미스터 하이네켄\'

9월 극장가로 각양각색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미스터 하이네켄>을 비롯 <사도>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등 액션, 시대극, S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83년, 전 유럽을 경악시키며 지금까지도 사상 최고의 몸값으로 평가받는 억만장자 하이네켄 납치실화를 그린 액션 스릴러 <미스터 하이네켄>은 범죄전문 기자의 취재를 바탕으로 쓰인 원작을 대형 화면으로 선보인다.

납치범과 인질, 그리고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의 움직임이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
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간다. 짐 스터게스, 샘 워싱턴, 안소니 홉킨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 영화는 <사도>.

'사도'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하고 있는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고 있다. 비극의 가족사로 회자된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 시킬 예정이다.

'메이즈 러너'

참신한 소재와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 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고 있다.

스릴과 액션으로 젊은층을 공략한 전편의 흥행을 이어받아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 잡겠다는 야심을 흥행 전략을 밝히고 있다. 이처럼 9월 첫째주 극장가는 관객들 취향에 맞는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돼 골라보는 재미를 만끽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경기<데일리오예스닷컴 발행인>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