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그리움이…’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77회 행사
10일 밤 7시 30분 강숙자오페라라인 연주홀

2015. 07.06(월) 09:54

포스터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회장 박선욱)은 10일 오후 7시 30분 광주시 임동 강숙자오페라라인 연주홀에서 ‘그토록 그리움이’ 라는 주제로 제77회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의 주제인 ‘그토록 그리움이’이는 차길진 시인의 시에 임준희 작곡가가 곡을 붙였다.그토록 그리움이 떠나지 않으면/ 밤새워 초승달을 따라가 보아요/ 그래도 그리움이 떠나지 않으면/그대로 침묵하고 시인이 되어요/ 이것도 저것도 되지 않으면 그때는 걸어 보세요 걸어 보세요

사람이 드믄 탱자길/사람이 가지 않는 수수밭 길을/ 그대로 바람이 되어 날아보아요 /그대로 그리움이 돠어 날아보아요/ 그대여 그대는 그리움이고/ 그대여 그대는 사랑이라오/사랑이라오 사랑이라오.7월에 불러보는 노래들은 다 그리움이 묻어나는 곡들로 준비했다, <그 집 앞><그리운 마음 ><산길> <뱃노래>를 다 함께 불러본다.

시낭송가 김선미 씨가 그리움이 담긴 문병란 시인의 시 <호수>를 들려주고 꿈나무 연주로 김수아 (금호중앙중 1)가 <님이 오시는지>를 연주한다. 회원연주로 소프라노 심옥효, 이현경씨 바리톤 윤민재, 테너 이대형씨가 무대에 서며 남성합창단 <지오이아 / 지휘 이현석>를 초청 <아지랑이>와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들어본다.

초청성악가는 소프라노 차고운 씨로 <꽃구름 속에><밀양아리랑>등을 연주하며 우리가곡의 진수를 보여준다. 소프라노 차고운 씨는 한국종합예술학교를 졸업했으며 각종 콩쿠르에서 다수입상을 한 신예 성악가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