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피아노 독주회 ‘위로’

6월 2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김선철 작곡의 '노란 리본' 초연

2015. 05.29(금) 13:42

피아니스트 김정아씨(광주대교수)가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의 부제는 ‘위로’ 이다.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지친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하기 위한 연주회다, 위로의 언어는 때로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무언의 대화’인 음악은 정신적 위로가 있다,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에도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다네, 인간적인 것을 넘어서지” “음악은 지친 자를 위한 휴식이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날 독주회에서는 다 단조 조성의 바흐 파르티타 2번과 베토벤 ‘비창’ 소나타, 그리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어린학생들의 넋을 기리는 김선철 작곡의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 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이 연주된다. 특히 김선철 작곡의 ‘가슴에 묻은 노란 리본’은 초연되는 곡이다.

C 단조로 시작해 Ab장조로 끝나는 이번 음악회는 단지 일상적인 슬픔이 아니라 운명의 불가항력이나 죽음 너머 세상에서 이를 극복하고 초월하려는 의지와 희망을 담고 있다.

한편, 이 공연 수익금은 트라우마센터에 기부됩니다.

문의 : 010-6331-683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