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와 나비의 '유유자적'전 황선화 작품전 20일까지 다산미술관
황서화 작가는 능소화와 나비를 소재로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도 전통채색과 현대적인 조형성이 돋보이는 능소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능소화:나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삶의 희(喜)·로(怒)·애(哀)·락(樂)을 표현하고 있으며 전작에서는 끝없는 사랑에 대한 갈망과 인간의 덧없는 삶을 표현한 작품이 주를 이루었다면, d번 ‘유유자적(悠悠自適)’展에서는 능소화, 나비, 여성이라는 세 가지 모티브로 한 작업을 선보인다. 강렬한 다홍빛 능소화 무리에서 쉬고 있는 한 쌍의 하얀 얼룩나비는 몰아지경(沒我之境)에 빠진 듯한 인상을 주고 또한 꽃이 나비가 되고, 나비가 사람이 되는 모호한 구성을 통해 물아의 경계를 넘어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를 표현하고 있다. 문의: 061-371-344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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