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소원을 말해봐' 장기공연 나서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충장아트홀

2015. 04.17(금) 09:23

뮤지컬 '소원을 말해봐'

지난 연말과 연시에 공연돼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소원을 말해봐'가 롱런을 시작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달반동안 광주충장아트홀(구 충장로 기분좋은 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광주뮤지컬단 다락과 극단 논다가 합동공연작으로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4시에 관객과 만난다.

‘소원을 말해봐’의 원제는 ‘사랑을 이루어드립니다(사이다)’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0년 7월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에서 초연한이레 5년간 해마다 대학로와 지방투어를 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아왔다. 광주에서도 역시 2013년 4월, 대학로 멤버들이 우체국보험회관 기분좋은극장에서 한달간 공연을 올린 적이 있다. 이번 공연은 광주지역 예술인들이 뭉쳐 제작에 나섰다. 연출은 강용복(극단 논다 제작감독) 음악감독은 박수연(뮤지컬단 다락 대표)이 맡으며 배우로는 논다와 다락 단원들이 참여하였다.

뮤지컬<소원을 말해봐>는 소심한 성격의 회사원 진성이 같은 회사 여직원인 장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말한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하다가 어느 날 모슨 소원이든 들어 준다는 황당한 문자를 받게 되는데...

자칭 사랑의 메신저라 불리는 진희가 진성에게 7일의 변신 기회를 선물한 것! 진성은 장미의 마음을 얻을만한 여러 사람으로 변해 장미의 마음을 얻으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 법.그가 완벽하다고 생각한 사람들마다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된다. 여러 인생을 살다보며 진성은 진정한 자신의 사랑에 눈을 떠가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입장료는 30,000원

문의: 062-222-0933/010-9699-583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