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지식콘서트 ‘동행’

25일 오후 4시 순천 뿌리깊은박물관

2015. 04.15(수) 09:32

정가악회 회원

국악과 지식의 행복한 나들이 국악지식콘서트 ‘동행’이 오는 25일 오후 4시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수오당에서 열린다.

최초 한글전용잡지 <뿌리깊은나무>의 발행인이자 우리 문화를 사랑했던 故 한창기 선생이 살아생전 모아둔 유물과 그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순천 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의 야외전시장에 자리한 수오당은 구례향제줄풍류의 명인 故 백경 김무규 선생의 생가로, 영화 서편제에서 선생이 직접 거문고를 연주하는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故 김소희 명창과 제자들을 비롯해 이름을 날리던 쟁쟁한 음악인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며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운치와 멋이 한껏 느껴지는 이곳 수오당에서 동편제 판소리의 뿌리를 올곧게 지켜오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인 송순섭 명창과 2000년도에 창단해 가곡과 줄풍류, 판소리 등 전통음악과 깊이 있는 창작음악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악단체 정가악회가 풍류음악을 재현한다.

이날 무대는 방송인 유열의 진행으로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김명곤 세종문화회관 이사장과 정의연 남해안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을 초대해 전통문화를 삶 속에서 즐기는 방법과 조상들의 힐링법 풍류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준비되었다..

국악지식콘서트 ‘동행’에 자세한 내용은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ugakfm.co.kr),
전남 순천의 오감만족 문화여행은 서울 전화 02-701-2506, 한국관광공사지정여행사 ‘여행스케치’ (http://www.toursketch.co.kr/detailview.html?tid=18233)로 문의하면 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