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게스트하우스 '신시와 1호점' 30일 오픈

개관기념 사진작가 최성욱 '잃어버린 시간' 전

2014. 12.28(일) 21:56

게스트하우스 신시와 1호점 전경

지역커뮤니티가 만든 “게스트하우스 신시瓦” 1호점이 30일 오후 2시 동구 동계천로 81-3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게스트하우스 신시瓦”는 커뮤니티를 통한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이들이 모여 ‘신시와 커뮤니티’라는 협동조합을 만들고, 마을기업에 선정되어 올 상반기부터 꾸준하게 준비해온 결과물이다.

이날 개관오픈식에는 마을 주민과 공동체활동가, 광주시청, 동구청, NGO센터,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관계자와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게스트하우스 신시瓦”는 한옥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살려 게스트하우스 내에 지역작가들의 작업을 분기별로 릴레이 전시할 예정이다. 비어있던 공폐가가 단순한 숙박공간을 넘어 문화가 숨 쉬는 곳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


30일 오후 2시 개관식과 함께 최성욱 작가의 사진전 <잃어버린 시간>이 2015년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전시에서는 사진가이자 다큐멘터리 연출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던 최성욱 작가의 사진 22점 및 영상 작품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에 전시될 영상 작품은 2012년 아시아예술극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진행되었던 광주 최초의 아파트인 광천시민아파트의 건물과 인물을 모티브로 작업되었다.

박성현 신시와커뮤니티 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 게스트하우스는 큰 틀에서는 ‘마을이 답이다’라는 도시재생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한편, 동시에 지역의 현안적 문제를 문화예술적인 방법으로 몸소 실천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면서 “더불어 옛 두레에서 길러진 공동체 정신을 협동조합의 정신으로 승화시켜 마을과 예술, 문화와 예술, 물적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흘러넘치는 장을 앞으로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시와 게스트하우스는 1호점 오픈과 함께 2호점, 3호점을 열 계획이다,

문의: 062-233-275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