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국제펜광주문학상 오인철 김정희 씨

신설된 국제펜 올해의 작품상은 수필가 정태헌씨

2014. 12.05(금) 08:11

국제펜광주시위원회(회장 서용좌)는 제11회 '국제펜광주문학상' 수상자로 희곡 작가인 오인철(조선대 영어교육과 명예교수)씨와 시인 김정희(서구문화원 사무국장)씨를 선정했다. 새롭게 제정된 제1회 '국제펜 올해의 작품상'에는 수필가 정태헌(동신고 교사) 씨가 뽑혔다.

시인이며 극작가인 오인철 씨는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드라마학회 창립회원 및 이사, 한국세익스피어학회 회원, 하와이동포문학동인회 회원, 한국아메리카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희곡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수상작은 광주문학 여름호에 발표한 '산넘어 병학교'다.

김정희 시인은 1998년 문학공간에 시 '패랭이꽃', '속죄' 등으로 등단했으며 올해 발간한 첫 시집 '푸른 계단'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저서로 여행 산문집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이 있으며 '강진의 옛길' 등 자연과 교감하는 글들을 신문에 연재한 바 있다. 김 시인은 '원탁시', '죽란시'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광주 전남여성문학인회 '시누대' 회장, 광주서구문화원 사무국장, 재)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