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백년 2' 20년 만에 개정증보판 발간 ‘광주의 어제와 오늘’지도 추가 320쪽 발행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오는 7일 오전 11시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광주일백년 2’개정증보판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간은 지난 2012년 6월 ‘광주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박선홍 선생이 광주문화재단에 도서 ‘광주일백년(전3권, 1994년)’시리즈와 ‘무등산(1998년)’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기증한 데 따른 후속작업으로 이뤄졌다. ‘광주일백년’은 개화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광주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꼼꼼하게 스토리텔링한 광주역사의 기록본으로 지난 2012년 광주문화재단이 ‘광주일백년 1’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 ‘광주일백년 2’ 개정증보판은 기존 ‘광주일백년 1’초판(1994년)에 있던 ‘금융’과 ‘통신’ 부분을 담아 △제1장 광주의 멋과 풍류 △제2장 공연과 영화 △제3장 음식 △제4장 체육 △제5장 금융 △제6장 통신 등 총 6장 320쪽으로 구성됐다. 기존 ‘광주일백년 2’초판 중‘문화’ 부분의 연극·극장 , ‘풍류와 먹거리’ 부분의 요릿집·기생 부분을 다시 분류하고 다듬어 ‘제1장 광주의 멋과 풍류’에 국악·기생들의 삶, ‘제2장 공연과 영화’에 광주극장, 연극운동 등으로 나눠 재배치했다.
특히 이번 증보판은 뒷부분에 ‘광주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A4 크기의 접이식 지도를 부착, 1900년대와 현재의 광주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황금동 옛 학생회관 부근에 있던 목욕탕 ‘무도탕’, 목욕이 끝나면 간식거리로 고구마 맛탕을 먹을 수 있었던 ‘우구이스 찻집’, 호남은행 창설자인 현준호의 자택 등을 찾아볼 수 있다. 7일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는 박선홍 선생의 청년기부터 현재까지 삶의 여정을 담은 5분 내외의 동영상을 상영하고 대금 연주자 최성남 선생의 축하공연에 이어 국립민속박물관 조현종 관장의 축사와 저자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는 12월 중순 이후부터 지역 및 수도권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재단발간물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서영진 대표이사는 “박선홍 선생이 재단에 지적재산권을 기증하면서 시민들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광주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었다.”며 “광주의 모든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광주일백년 2’개정증보판을 통해 지역 및 외지에서도 광주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내년에 ‘광주일백년 3’ 개정증보판을 발간하고, 축척된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개발 및 문화발전을 위한 연구·실행기관 역할을 수행해 갈 계획이다. 문의 062-670-742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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