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원교수 '소통의 변명' 출판기념전

5월 2일~14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출판기념회 및 전시오픈 2일 오후 6시

2014. 04.28(월) 14:09

소통의 비밀 표지

미술평론가 장석원교수가 평론집 ‘소통의 변명’ 출판기념회와 전시회를 갖는다. 진전시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14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있으며 출판기념회는 전시회 개막일인 2일 오후 6시다.

장교수의 6번째 저서인 한국현대미술비평서 ‘소통의 비밀’ 은 국제화, 글로벌리즘, 정체성, 대안미술 등의 흐름 속에서 저자의 생생한 비판과 고뇌의 목소리들이 담겨있다. 주로 광주비엔날레,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등 광주권의 현대미술과 사회, 문화 현상들을 다루고 있으며, 그 외 요셉보이스나 중국의 현대미술을 다룬 논문과 평론,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접했던 작가들 중 실제 비평의 글이 남아있고 실을 만한 것을 간추린 18명의 작가론이 실려 있다. 한편, 이번 출간기념 전시는 드로잉, 회화, 드리핑 작업 등 2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예술을 말하고자 할 때, 역설적으로 예술적 감흥에 취해 이리 긋고 저리 비틀어 대는 작업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Vermilion 42.1×59.3㎝

장석원은 1976년 ‘어째서 전위미술인가?’를 쓰고 평론가가 되었다. 그 후 공간사 편집장을 거쳐 전남대 교수가 되었으며 2000 광주비엔날레 예술 감독을 역임했다. 뉴욕, 베를린, 북경 등에 체류하면서 현대미술을 연구했고, 여러 매체에 기고를 해왔다. 80년대 민주화 운동이 지속될 때에는 형상미술을 중심으로 예술과 삶 그리고 현실의 문제들을 다루었다. 전시기획으로는 광주비엔날레 한국특급, 부산비엔날레 부산국제퍼포먼스페스티발, 국제아트비전 Asia Panic, 쿤스트 할레 Gwangju Inside vol.3, 798 아트사이드에서 북경의 따스한 겨울 등이 있고 작품 활동은 광주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발, 국제아트비전, 솔라 이클립스 개인전 수 회가 있다. 저서로 80년대 미술의 변혁, 체험의 예술론, 뉴욕 25시 등이 있다. 현재 전남대 재직 중이며 현대미술공동체 AX 대표로 일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