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동천동에 '수 아트갤러리' 개관

개관전으로 장양수 대표 소장품 공개

2013. 06.05(수) 07:41

갤러리 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이 시작된 이후 광주 곳곳에 갤러리. 소규모 아트홀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서구 동천동에도 최근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조선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장양수씨(54)가 개설한 ‘수(秀) 아트갤러리’는 수경빌딩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크기는 60평정도다.

갤러리 명칭은 ‘수’는 장 대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앞으로 예술인과 주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면 차를 나눌 수 있는 힐링센터 개념의 갤러리를 표방하고 있다.

수아트갤러리는 개관기념으로 장대표가 오랫동안 수집해온 소장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까지 열리는 개관기념전에는 독특한 개성을 획득한 한국 근현대 미술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 20여점을 전시돼 미술애호가, 지역 컬렉터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전시작가는 김종학, 김창렬, 김환기, 박수근, 오승윤, 이대원, 이왈종, 이중섭, 천경자, 황영성 등 인기작가 10명의 작품을 첫선을 보인 것.

장양수 대표는 “'수아트 갤러리'는 단순한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아시아문화중시 도시 광주의 꿈과 이상을 공유하고 키워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또 "참신한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미술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도 피력했다.

문의: 070-7767-4124.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