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부군수의 음식이야기' 출판

박균조 강진부군수, 식재료 궁합, 음식 특성 등 담아
출판기념회 수입금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전달

2013. 04.16(화) 15:42

현직 부군수가 음식에 관한 책을 발간해 화제다.

박균조 강진부군수(사진)가 펴낸 ‘시골부군수의 음식이야기’ 는 우리의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음식의 식재료 궁합에서 효능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음식에 대한 특성을 소개하고 있다.

1부 무병장수, 2부 정다산의 기호식과 음식 궁합, 3부 별의별 음식, 4부 술과 해장음식, 5분 21C 장수식품, 6부 영양가 100점 식재료, 7부 장수식습관으로 구성되었다. 음식 관련 격언과 속담을 비롯해 건강 명언, 식품의 단위 등을 부록으로 곁들여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먼저 제1부 ‘무병장수 편’은 우리 몸에 이로운 각종 음식의 효능을 소개하고, 제2부 ‘정다산의 기호식과 음식궁합 편’에서는 강진 유배시절 다산 정약용 선생이 즐겨 먹었던 아욱국을 비롯해 미역국, 녹차 등 다양한 음식의 궁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제3부 ‘별의별 음식 편’은 양음식, 음음식, 보양음식에서부터 정력음식, 궁중음식, 전투음식, 악취음식, 사찰음식, 무대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그 유래와 효능에 대해, 제4부 ‘술과 해장음식 편’에서는 각국의 전통주와 해장음식을, 제5부 ‘21세기 장수식품 편’은 토마토를 비롯해 시금치, 마늘, 블루베리, 단호박, 적포도주, 요구르트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소개를 덧붙였다.

그리고 제6부 ‘영양가 100점 식재료 편’은 각종 질병을 퇴치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식재료들의 효능을, 제7부 ‘장수 식습관 편’에서는 저자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지식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박균조 부군수는 전남 담양 출생으로 조선대를 거쳐 국립 일본 교토대학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을 지낸 후 현재 전남 강진군 부군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박균조 부군수는 지난 13일 강진아트홀에서 가진 출판회 수입금 전액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증한 바 있다.

어울마당 발행/ 264쪽/ 가격 15,000원


박원지 기자 psr@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