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기록문화유산 2단계 사업 착수

지역문화교류 호남재단-전남대 호남한문고전연구실 공동진행

2013. 04.16(화) 13:52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호남권역 기록문화유산의 원천자료를 조사하고 축적하는 ‘호남기록문화 발굴·집대성·콘텐츠화’ 2단계 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전남대 호남한문고전연구실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5년까지 3년 계획으로 진행되는 2단계 호남기록문화유산 사업은 ▲ 문집·지방지 1,500종 ▲ 누정현판 1,200점 ▲ 일기·한글 고문헌 420종 ▲ 호남인물 6,000 여 명 등에 대한 작품 목록화, 이미지, 작품 해제, 인물사전 구축 및 집대성한 호남기록문화유산의 원천 소스를 시대와 사건, 인물 등으로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대표적인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특히 2단계 사업부터는 1단계(2010~2012년)에서 축적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호남기록문화 발굴 조사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고문헌의 분포 및 현황을 조사·발굴하고 홈페이지에 번역자료실을 구축, 호남 주요문집에 대한 번역자료와 무등산 유산기 번역 등 주제별로 번역자료 등을 게시하여 연구자 및 시민들에게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본 사업은 2020년까지 총 10년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호남기록문화유산의 원천자료를 발굴‧수집‧집대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2010~2012년) 사업의 결과로 문집, 지방지, 고서화, 누정현판, 고문헌 등 총 4천여 종에 대한 데이터를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하도록 플래시애니메이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의 결과로 스마트폰으로 ‘호남기록문화유산’의 어플리케이션을 검색,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8편의 플래시애니메이션과 15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싣고 있다.

문의 062-234-2727


박원지 기자 psr@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