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돌이를 하는 진짜 까닭을 아시나요“ 천득염교수 30년 연구서 ‘인도 불탑의 의미와 형식’ 펴내
전남대 건축학과 천득염 교수가 본격 인도불탑의 연구서인 ‘인도불탑의 이미와 형식’을 출간했다. 30여 년 연구 성과의 성과물로 기존연구물과는 달리 인도불탑에 대한 의미론적연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심미안 간. 4.6배판, 328쪽 22,000원 제1장 다양한 종교의 나라 인도와 불교 ▲ 제2장 불탑의 의미와 기원 ▲ 제3장 부처의 삶과 가르침, 그리고 불탑 ▲ 제4장 인도 시원불탑의 의미 제5장 ▲ 제 5장 인도 초기 불탑(스투파)형식의 변화 양상 ▲ 제6장 탑형부조에 나타난 인도불탑의 변모 양상 ▲제7장 인도 초기 불탑형식의 전래 등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인도에 대한 소개, ‘인도와 불교’ ‘인도의 불탑’에서부터 ‘탑의 의미와 기원’ ‘탑돌이를 하는 이유’ 등을 알기 쉬우면서도 근본적인 속 시원히 답해준다. 불교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종교이면서도 몇몇 불교 관련 연구자들을 제외하고 나면 불교문화유산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 많다. 천교수는 불탑을 비롯한 불교건축과 불교문화의 권위자라로 본격적인 불탑연구를 통해 양식사와 시대사 연구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불교미술 이해하는 핵심의 하나다 불탑이다. 시원불탑 연구는 19세기 서양인들과 일본인들에 의해 연구해 왔고 현대에 들어와 한국에서도 다양한 연구가 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서양서적의 번역이나 일본학자에 의한 것이 주가 되어 왔음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천교수는 불탑의 의미와 실체 및 형태를 유기적으로 이해하며, 종교적 상황과 인문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즉, 불탑을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정신적 가치와 종교적 열망을 내재하고 있는 이데아로 이해하고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수 년 동안 티베트, 미얀마, 스리랑카, 네팔, 라오스, 인도 등 여러 나라의 불탑을 조사해 왔다. 총론적 성격을 지닌 이 책을 시작으로 스리랑카와 네팔, 티베트, 미얀마의 불탑은 물론 중국과 한국, 일본불탑에 대한 비교론적 연구를 지속하여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천득염교수는 전남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에서 「백제계석탑의 조형특성과 변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하버드대학에서 「시원불탑의 의미론적 고찰」, 그리고 교토대학에서 「불탑의 동아시아 지역 전래」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표적인 저술로는 『한국의 명원 소쇄원』, 『전탑』, 『백제계석탑 연구』, 『한국의 건축문화재(전남편)』, 『광주건축사』, 『삶의 공간과 흔적 우리의 건축문화』 등이 있다. 그간 10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 문의: 010-9457-0869 지형원 기자 mtong@mtong.kr 지형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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