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본관 계단 미술작품으로 장식

계단장식 배경 사진공모전 3월 31일까지 접수

2013. 02.13(수) 16:07

강운의 '순수형태' (좌) 송필용의 '흐르는 물처럼'(우)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본관 계단 4군데를 지역 유명작가 작품으로 장식, 지난 8일 공개했다.

본관 1층 제1전시실 입구에서 2층, 3층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강운 작가의 ‘순수형태-생동’(2009년 작)이 그리고 2층 제3전시실에서 3층 제5전시실로 오르는 계단과 1층 로비에서 2층 세미나실로 이어진 계단에는 송필용 작가의 ‘흐르는 물처럼-생명의 순환’(2007년 작)과 ‘흐르는 물처럼-금강산수’(2006년 작)의 작품 이미지가 사용되었다.

한편, 대부분의 미술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고 있지만 이번 미술관 계단이 미술가의 작품으로 장식됨으로써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이를 기념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9일~3월31일까지 미술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계단의 작품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이미지 자료를 미술관 웹하드(www.webhard.co.kr) gmaevent(ID), 12345678(PW) ‘사진공모’ 폴더에 올리면 된다.

접수 된 작품 중에서 우수작 20점을 선정, 미술관 1층 로비 전시실에서 전시할계획이다. 전시기간은 오는 4월 9일~28일까지다.

문의: 062-613-7151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