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통]

최종편집 : 4.26(금) 12:58

문화일반

문학/출판

문화화제

전시

연주

공연

영화

연예

특별기고

예술인동정

이슈

2024년 4월 27일(토요일)


지역명	곡성군

산 이름	초악산(최악산)

산 높이	697.1m

산 위치	곡성군 삼기면

산 정보	주민들은 초악산(鷦岳山)으로 부르고 어떤 책에는 곡성 최고의 악산이라고 해서 최악산(最岳山)으로 부른다는 설도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1/50,000 지도와 각종 기관의 책자에는 ‘최악산’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초곡(焦谷)마을, 학다리골 등 새와 관련된 지명이 많고 초악산의 초(鷦)가 텃새인 뱁새 초(焦)를 사용한다는 것을 근거로 주장한다. 곡성 톨게이트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암산이 초악산이다. 짙푸른 나무 숲 사이로 굵은 암봉들이 뾰족 뾰족 솟아 있다. 멀리서 보면 허옇게 드러난 절벽 지대가 ‘배 바위’다. 산 모양새가 한 눈에 봐도 까칠하다. 간혹, 곡성 동악산(736.8m) 남북 종주를 위한 출발점 코스로 이용하기도 한다. 초악산 오르는 길은 원등리 맹이골에 있는 다선사에서 오르는 길과 삼거리 도로변 괴티재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나 다양한 표정의 암릉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괴소제(槐所堤) 저수지 방면을 권한다. 소나무 숲길을 완만하게 30여분 오르면 슬랩구간과 암릉 사이로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바위 틈새로 몸을 좌우로 비척거리며 빠져 나올 때쯤이면 거대한 남봉(南峯) 암릉벽이 눈을 가로막는다. 남봉 정상은 화강암반이 잘 발달된 지형이다. 암릉지대를 벗어나면서 부터는 소나무, 굴참나무, 철쭉 등 잡목나무 능선 길이다. 1시간을 더 가다보면 왕관바위가 있다. 우뚝 솟아있는 장닭 벼슬처럼, 혹은 불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방이 트여 있어 화순 백아산, 남원 문덕, 고리봉, 지리산 능선까지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곳을 초악산의 실질적인 정상으로 봐도 된다. 왕관바위 사이를 스릴 있게 통과할 수도 있고 우회하는 길도 있다. 대장봉(744m) 까지는 1시간 정도를 더 가야 한다. 대장봉에서 동쪽으로 형제봉(758.5m) 방향 급경사 내리막 중간 지점에 배넘어재와 형제봉 삼거리가 있다. 그곳에 잡풀로 가득한 커다란 공터가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원효골의 숨은 비경과 만나게 된다. 지금도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인적이 많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불편하다 싶을 정도로 잡목이 우거지고 습지도 있지만 그곳만 통과하면 길이 선명하다. 초악산 산행의 포인트는 이곳부터 다시 시작된다고 봐도 좋을듯하다. 소(沼)도 넓고 깊다. 낙차가 큰 폭포에서부터 3단층을 이루는 폭포, 와폭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계곡 좌우를 바짝 따라 붙으면 넓은 길이 있다. 원효골은 암반층이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않는 평소에는 마른 계곡이다 . 원효골이라는 지명은 도림사와 길상암을 창건한 원효대사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도림사 관련 자료에는 ‘원효골에서 설법했다’라는 대목이 자주 보인다. 하류 쪽 바위 곳곳에는 해서체 각자가 새겨져 있다. 곡성읍 관계자는 구한말 독립지사들이 항일의지와 관련하여 바위에 새겼다라고 말한다. 산행길잡이 -괴소리2구-괴소제-무당바위-남봉-왕관바위-대장봉-헬기장-원효골-채석장-녹주맥반석 (약5시40분) -다선사-암릉-남봉-왕관바위-갈림길-맹이골-다선사 (약3시30분) 숙식(지역번호 061) 섬진강변이나 곡성 기차역 주변에 잘 곳과 먹을 곳이 밀집되어 있다. 모심정 한옥식 민박(362-7447) 도림사 주차장 부근 동악산장(363-3537) 숙박가능. [별천지가든]은 섬진강의 명물 참게장 백반으로 꽤 유명한 집이다. 1인 1만원(362-8746). 오일장 시장 내에 있는 [옛날밥집] 백반은 남도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4,000원. 반찬이 13-14가지 나온다.(363-3049)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시장순대국밥]도 5,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푸짐하고 맛있는 집이다. *산악인 김희순 제공. 김희순/닉.허벌라게 yaho1158@hanmail.net

도로 정보	KTX 이용시 용산역에서 곡성까지 직접 가는 기차는 없으므로 익산에서 환승해야 한다.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새마을호 이용시 용산역에서 곡성역까지는 약 3시간 58분 소요되며 시간은 대략 1시간마다 있다. 버스를 이용할 시에는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곡성까지 하루 1회 운행(15:00)하는 버스가 있으며 요금은 21,100원이고 3시간 45분 소요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남부터미널에서 남원을 거쳐 곡성으로 가는 방법과 광주를 거쳐 곡성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주요 명소	동악산 남쪽에 있는 도림사(道林寺)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특히 절 앞에 흐르는 청류동 계곡의 암반계곡의 풍경은 남도의 으뜸으로 친다. 곡성역 주변에 있는 오일장은 3일, 8일에 열린다. 섬진강 기차마을의 1960년대 증기기관차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13km 추억의 기차여행을 할 수 있다.

주의 사항

등산코스 이미지

이미지 1

이미지 2

입장료

긴급 연락처	061-360-8603

특집기사	전라도문화수수께끼
통발굴	전남의 마을 1박 2일
인물	해외통신원 리포트

◀ 2024. 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	9일	10일



전주이씨 사매당 가문 500년 외…
전미란 민화전 ‘향기로 남은 여운…
임성택초대전 ‘햇차를 기다리며’
광주 황토회- 대구 이상회 교류전…
이미경 작품전 ‘하루 하루’
신철호 기획초대전 '서정적 은유'
광주여성필 ‘협주곡 연주회’
세계적 재즈 피아니스트 롭 반 바…
ACC 가정의 달 '어린이 청소년…
호남지역 예술대학 졸업전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