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섬초로 불리는 시금치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한 시금치 테마축제. 20011년까지 개최되었으나 2012년부터는 개최되지 않고 있다.

신안군이 청정 게르마늄 갯벌토양에서 차가운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자란 비금면의 ‘섬초’와 도초면의 ‘섬시금치’를 테마로 개초하는 소규모 태마축제. ‘섬초’로 불리는 비금면과 도초면의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칼슘 함량이 많고 당도가 높은 웰빙 건강식품이다.

예부터 시금치는 위를 튼튼히 하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조혈 작용과 빈혈치료에 효과가 높고 피부를 아름답고 탄탄하게 하며, 시력상실, 노인치매, 건망증 등 예방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안섬초클러스터 사업단이 신안 섬초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이 축제에서는 시금치 캐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시금치를 이용한 식품 전시, 선왕산 등반대회 등이 열린다.

신안시금치 재배면적은 약 1,200ha 내외이며 비금면의 ‘섬초’, 도초면의‘섬 시금치’ 2개 브랜드로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겨울철 시금치 출하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신안섬초클러스터 사업단에서는 향후 3년간 약 50억원을 투자하여 세척시설, 예냉 및 가공시설 등을 설치하고 친환경 청정 시금치의 소포장, 선식, 환자식 등 가공품, 삶은 시금치 등 반가공품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편: 서해안고속도로로 목포에 도착하면 북항에 이른다. 북항에서 비금 가산가는 배를 타면 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철부선 특별운항 계획도 세워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