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갈대축제는 27만㎢의 넓은 갯벌과 갈대밭 사이로 이어진 갈대숲에서 펼쳐지는 축제다. 특히 순천만에는 세계적으로 1만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천연기념물228호인 흑두루미가 서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흑두루미가 서식하고 있는 곳은 세 곳 뿐으로 세계인의 자원이자, 순천시의 자랑거리다

2001년부터 시작된 순천만 갈대 축제는 2008년 람사르 총회를 계기로 더욱 널리 알려져 해마다 100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전국에서 찾아온다.

주요프로그램은 철새 탐조를 위한 순천만 생태투어, 흑두루미 등에 소원 글 적기, 짱뚱어 낚시체험, 순천만 꼬막 체험 등이다.

9회째인 2009년 행사는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순천만사랑걷기대회, 람사르길 준공기념식, 자전거캠페인 등의 공식행사와 함께 특별행사로 순천만 생태투어, 철새탐조, 흑두루미 등에 소원글 적기. 체험행사로 갈대피리와 한지공예, 천연염색, 짱뚱이 낚시체험, 흑두루미 모빌 만들기, 순천만 꼬막체험전, 야외별자리 체험, 습지 골든벨, 순천만 갈대형차 선상투어, 국화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교통편: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순천 IC로 빠져 2번 국도를 타고가다 팔마체육관 사거리를 지나 청암대, 순천만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