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축제는 지난 2005년 정읍시와 옥정호 상수원 대책위원회가 주최했으나 의외의 성과를 거두자 2007년 정읍시와 산내면종합개발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첫해 2만여명이 다녀갔으나 2회때 4만명이 다녀가고 이후 21만명, 32만명 40만명(2013년) 50만명(2014년) 등으로 관람인파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14년까지 4년연속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에 선정될 정도로 발전을 거듭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옥정호 주변은 옛날부터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출사명소(出寫名所)로 일찍부터 일찍부터 많은 이들을 감동시켜왔다. 여기에 가을꽃인 구절초가 만발함으로써 도시에서는 느낄수 없는 고즈넉함과 순박한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져 현재의 시간 속에 흘러가는 옛 시간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구절초축제는 은어 노니는 청정한 계곡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솔숲을 배경으로 한 동양 최대의 120,000㎡ 구절초꽃 동산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가을의 낭만과 서정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축제기간동안, 가을과 구절초, 지역 향토자원을 테마로 각종 이벤트와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도 펼쳐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행사의 백미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솔숲 구절초 산책길을 걷는 것이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이며, 이 가운데 2천원, 1천원은 농산물교환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9∼10월에 담홍색 또는 백색으로 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야생화로 자생지별, 형태별로 나누어 구절초, 산구절초, 바위구절초, 포천구절초, 한라구절초, 서흥구절초, 낙동구절초, 정읍구절초 등이 있으며 야국(野菊:일화자제가본초), 황국자(黃菊仔:중국약식지) 선모초(仙母草)라고도 하며 들국화로 더 알려져 있다.  구절초는 맛이 쓰며 성질이 차고 독이 없으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약제로 쓰이는 귀한 식물로 한방과 민간에서 건위, 신경통, 정혈, 식용촉진, 강장, 부인병 등의 약재로 쓰인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구절초는 간장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하며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꽃은 차(茶)를 만들어마시거나 말려서 베개속에 넣어 사용하면 머리를 맑게 하여 투통을 없애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 밝음, 순수 등이다

 가는길:
 호남고속도로정읍 → 북면 → 칠보 → 산내면사거리(우회전) → 쌍치 방면 3km 지점
 서해안고속도로줄포IC → 정읍방면 → 고부면 → 정읍시내(경유) → 정읍 제3공단 → 북면 → 칠보면 → 산내면 사거리(우회전) → 쌍치방면 3㎞ 지점
 전주생활권전주시(평화동) → 모악산 → 운암대교(건너기 전) → 산외방면(우회전) → 산내방면 → 산내면 사거리(직진) → 쌍치방면 3㎞ 지점
 광주생활권광주 → 순창 → 강진 → 태인방면(직진) → 옥정댐 지나서 → 산내면사거리(좌회전) → 쌍치방면 3km 지점